오피스로 조금 더 좋은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오피스 딥톡 시작합니다:)

 

 

 

11월 오피스 딥톡에서는 Colins Green이라는 “Cold Pressed Juice”회사의CEO,

정승빈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소신 있는 경영마인드와 “건강한 주스를 꼭 많은 사람들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시작된 정승빈님의 Colins Green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안녕하세요. 정승빈님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승빈입니다. 영어 이름은 콜린이구요, 지금은 Colin's Green이라는 주스회사의 CEO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6년간 전략 컨설턴트로써 컨설팅 회사에서 일했고, 그 전에는 삼성전자 해외 영업 마케팅부서에서 일을 했습니다. 인생을 즐기며 놀고, 먹고, 마시고, 춤추고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2.      유쾌한 자기소개 감사합니다. CEO로써 운영하시는 "콜린스그린"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콜린스그린은 아까 말씀 드렸던 것처럼 100% 야채 과일로만 만든 프리미엄 주스를 배달하는 회사예요. 미국에서는 10여년전부터 인기 있는 건강 음료로, 일명 "Cold-pressed Juice"라고 해요. 이 주스는 가공되지 않은 생 야채와 과일을 첨가물은 전혀 넣지 않고 기어 사이에 넣고 꽉꽉짜서 만든 제품인데요, 원래는 미국에서 암환자들의 치유를 위해서 개발한 것으로부터 이 주스가 시작되었어요. 그 효과는 점차 일반인에게도 알려지면서, 좀더 대중적으로 먹기 좋게 과일을 첨가하면서 다양한 주스의 메뉴가 발달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 부인이 오래 전부터 미국에서 공부할 때부터 마셔왔던 것을,, 컨설턴트로써 몸이 많이 상했었던 저에게 작년 여름 결혼한 이후 권해주었던 것이 첫 인연이었어요. “한번 마셔보지 뭐.”라는 마음으로 시작 주스는 제 몸을 크게 변화시켰어요. 바빠 와중에 나름대로 운동도 하고 몸 관리를 했지만, 이 주스만큼 몸이 달라지는 느낌을 크게 받아본 적은 없었죠. 그 이후, 완전 주스홀릭이 되었고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이 좋은 것을 공유하고 싶다는 일종의 사명감이 들었습니다.

 

 

 

 

 

3.      수많은 요식업 사업이 우후죽순 생기는 상황에서, 컨설턴트라는 좋은 커리어를 버리고 요식업에 뛰어들게 될 때는 많은 고민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어떠셨어요? 

 

  사실 사업에 관심은 있었지만, 정말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늘 스스로 조직생활에 굉장히 잘 맞는 "회사 형 인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약 14년간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에 대한 고민이 들기 시작했어요. 겸허히 제 자신을 돌아보며, 제 자신의 장점과 부족한 점도 인정하게 되고, 무엇보다 인생의 우선순위가 조금씩 달라졌음을 알게 되었죠. 주니어 시절에는 회사의 간판이 정말 중요할 때가 있었고, 회사에서 태워주는 비싼 택시나 비즈니스 석에 우쭐할 때도 있었어요. , 더불어 밤새도록 동료들과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 그 자체가 좋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치열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그 치열하게 산 결과가 더 행복한 인생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진정 내가 살고 싶은 삶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매우 많이 들었어요. 또한 점점 더 Senior가 되고 소위 보다 쪽에 가까워 지면서, 점점 회사의 의사결정권자들이나 Owner들의 마인드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죠. 최고의 책임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그들의 생각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을까? 열심히 하면 궁극적으로 어디에 기여하게 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들이 "한번 내 회사를 차려 내가 원하는 대로 해보는 것이 의미 있지 않을까"라고 결론 짓게 되었고, 지금 이 사업을 결심하게 됐어요.

 

  물론, 요식업이 소위 Hot한 창업 아이템은 아니에요. 요새도 1년에 몇 천 개의 식당/카페 등이 생기고 없어진다고 하니깐요. 그러나, 저는 다르게 생각한 점이 있었어요. "요식업은 무척 오래된 산업이고, 매우 큰 시장인 반면 여전히 매우 영세하게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워낙 먹고 마시는걸 좋아하여 자연스럽게 레스토랑의 쉐프, 주인들과 친해지게 됐고, 그들의 사정을 들여다 볼 기회가 많았어요. 제가 단골로 자주 가던 청담동의 레스토랑이 하나 있었는데,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었어요. 그래서 하루는 쉐프에게 이 정도면 돈을 좀 벌었겠다고 물었는데, 쉐프는 돈이 안 된다고 말하더군요. 직업병도 있고, 친하기도 해 이런저런 상황을 물었더니, 그 쉐프는 요리는 참 잘했지만, 경영적인 마인드는 전혀 없었어요. 경영의 관점에서 보면, 할 수 있는 실수를 모두 다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요식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의 큰 부분도 여기에 있었어요. 여전히 너무도 영세한 산업 군에 저처럼 경영적인 분야를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들이 사업에 뛰어들면 반드시 성공하리란 법은 없지만 적어도 무언가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할 수 있지는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 같은 사람들이 많은 IT 분야보다 더 아이디어도 많고 애착도 많았어요.

 

 

 

 

 

4.      건강한 주스와 효율적 경영이 조화로운 Colin's Green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주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데요, 피로하고 운동부족인 직장인을 위한 주스를 하나 소개해주세요!

 

   "Beet the day"라는 주스가 있는데, 비트, 사과, 레몬, 오렌지가 들어간 주스에요. 저희의 간판 주스입니다. "비트"라는 채소는 여성분들이나 남성분들 모두에게 좋은 채소인데요, 일명 "배출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채소입니다. 비트를 많이 먹으면 피부가 맑아지고, 노폐물 배출로 몸이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는데, 이걸 그냥 씹어먹기란 참 어렵죠. 직장인들 중 운동 부족과 장시간의 좌식생활로 화장실 가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이때 이 주스를 먹은 후 배변 활동(?)이 너무 좋아서 재 구매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 또한 좋은 채소이기 때문에, 여성들뿐만 아니라 회식으로 과음한 직장인들이 마시면 몸 속의 전반적인 힐링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남녀에게 모두 좋은 주스입니다.

 

 

 

 

 

5.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분에게도 좋을 것 같네요J 사업을 경영하시는 부분도 조금 더 듣고 싶습니다. 효율적으로 콜린스그린을 운영하시는데, 오피스가 도움이 될 때가 있었나요?

 

  저는 엑셀을 제일 많이 써요. 흔히 생각하기에 엑셀은 분석의 툴로 여기고, 파워포인트를 커뮤니케이션 툴이라 생각하는데요, 저희 회사는 엑셀을 커뮤니케이션의 툴로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 외의 커뮤니케이션 할 부분은 이 메일로 보안하죠. 파워포인트는 컨설팅 할 때 정말 많이 사용했지만,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급적 실무 선에서는 시간이 덜 들어가는 방법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비즈니스에서 정확한 커뮤니케이션과 목표 설정을 위해서는 모든 것들이 명확한 숫자로 표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숫자는 주관적이지 않고, 기준을 설정해주기 때문에 해야 할 업무가 확실해지고, 그리고 진행하면서 이슈가 발생했을 시 그 원인을 파악하고 수정하기에 용이하죠. 그런 의미에서 엑셀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좋은 tool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엑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모든 비즈니스에서 사용하는 범 공용적인 tool이라는 점이에요. 엑셀은 실무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tool, 모든 사람들이 엑셀의 같은 function을 동일하게 이해하고 있어요. 때문에 다른 사람과 공동 작업을 할 때, 타인에게 넘겨줘도 바로 혼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일에서 CO-WORK이 중요한 저희 회사의 경우 엑셀은 꼭 필요한 도구이죠.

 

 

 

 

 

6.      엑셀로 업무를 보시면서, 가장 잘 쓰시는 기능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회사에서 매일 사용하는 곳은 크게 3군데 정도인데, 한가지 예를 말씀 드리면 식 재료 구매 관리예요. 식 재료 구매 관리는 결국 "재고관리"인데요, 단순히 재료에 대한 구매 내역뿐만 아니라, 일정 양의 야채와 과일을 투입하면 얼마나 주스의 형태로 나오는지 소위 "input 대비 output(착즙률)"을 계산해서 엑셀로 관리해요. 어렵지 않은 덧셈, 뺄셈, 나눗셈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엑셀을 통해 하나의 조합된 수식을 만들어 놓으면, 몇 개의 변수만 변경하여 그날의 구매해야 할 재료의 양이 나오게 되고, 이는 lean operation에 필수입니다.

 

  저는 잘 운영되는 요식업은 훌륭하게 운영되는 제조업의 기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고 그것을 포장하고 고객에게 나가는 모든 과정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테이블이 꽉 차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 발생되죠.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들이 잘 짜인 공장처럼 돌아가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수식으로 계산하고 관리하는 tool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Excel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7.      착즙률을 계산한다니 놀랍네요! 일반적으로 요식업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엑셀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안 쓰시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일반 식당이면 더더욱). 10년 전쯤 일이지만, 지인 분 중 삼성에 계시다가 그만두시고 피자 체인을 시작하신 분이 계셨어요. 그 분은 체인점의 식 재료 관리를 하실 때, 삼성에서 늘 판매 관리를 하시던 것처럼 엑셀로 정리하여 본사에다가 보내셨다고 해요. 그러자 본사에서 깜짝 놀래면서 엑셀로 식 재료 관리를 정리해서 보내주는 가맹 주는 처음 봤다는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가맹점이 100개가 넘는 체인점이었는데 말이죠......^^

 

 

 

 

 

 

8.      앞으로 콜린스그린이 요식업의 경영수준을 한층 끌어올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다면 Colin's Green CEO로써, 정승빈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주스로 시작을 했지만, 이 사업이 어느 수준을 넘어 무한히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모든 사람들이 꼭 먹었으면 좋겠다"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한 만큼 이 주스 시장의 기준을 형성하고 싶어요. 이제 막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한 태동 사업은 누가 와서 판을 올바르게 만들어 놓느냐가 정말 중요한데요, 저는 Cold-Pressed juice 시장의 표준을 설립하는 그 일을 콜린스 그린이 했으면 좋겠어요. 소비자들이 이 주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습관화되어 찾기 시작할 때, "이 정도면 좋은 주스이지." 라는 인식의 수준을 제대로 정립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우는 일이요.

 

 

 

 

 

9.      소신 있는 고집과 목표가 인상적입니다. 마지막 공식질문! 정승빈씨에게 오피스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음……이게 좀 나이든 분이면 와이프 같은 존재라 했을 텐데, (하하) 누구에게

는 와이프 누구에게는애인같은 존재가 아닐까 해요. 이 사람의 모든 면이 100

센트 맘에 드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없으면 못 살겠고……안보면 보고 싶은 그

런 존재 아닐까요. 실제로 지내보고, 살아보고 익숙해지면 질수록, 그래도 참 괜

찮은 존재라 옮기고 싶지 않은 애인이요!

 

 

 

 

 

 

마지막까지도 센스 있는 답변으로 마무리 해주신 정승빈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Offic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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